▲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으로 금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인삼주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이번에 방문한 관광객은 중국 북경 스파협회 관계자들로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이 광역연계 건강투어버스를 이용, 인삼약초 건강코스를 돌았다.
금산-대전-제천-강원도를 연계해 운영되는 건강투어버스는 이번에 첫 외국인 관광객을 맞았으며 시범적으로 금산과 대전을 묶어 투어에 나섰다.
중국인 관광객은 금산인삼관과 인삼농협판매전시장, 인삼약초시장, 수삼센터 등을 돌아보고 인삼주 담그기 체험과 인삼튀김 시식 등 다양한 인삼체험을 즐겼다. 스파협회 리카이 회장은 직접 인삼주 담그기 체험을 했으며 수삼센터 등 금산인삼약초 전문시장의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군은 이번 중국 관광객을 시작으로 일본과 러시아 등에도 팸투어를 실시, 외국인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의료관광사업이 상당한 관심 속에 활성화 돼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초보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첨단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는 인접 지역과의 상호 발전적 의료관광 패키지 구성을 통해 금산인삼약초 관광인프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전국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 사업'은 올해 광역연계 건강투어버스 시범운영, 외국어 가이드북 제작, 해외 공동홍보마케팅, 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 개최 등 총 7개 사업이 추진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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