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대축전 정식종목에 수영이 포함된 것은 대전 생활체육 수영 동호인들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신용승(57) 대전시수영연합회장은 수영 동호인들이 큰일을 해냈다며 자랑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생활체육대축전에 수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었다”며 “하지만, 올해 대전에서 열린 대회부터 처음으로 수영이 이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대전시수영연합회와 대전시생활체육회 등이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를 설득해 얻어낸 결과물”이라며 수영 동호인들을 치켜세웠다.
신 회장은 생활체육 수영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2003년 초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올해까지 10년째 시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또 전국수영연합회 수석 부회장과 대전시 생활체육 46개 종목별회장단협의회 사무총장직까지 겸임 중이다.
그는 “수영은 격렬하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대표적인 운동”이라며 “관절, 당뇨, 허리 통증 환자에게 수영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정도”라고 수영의 장점을 설명했다.
올해 시 연합회의 주요 현안으로는 메이저급 전국대회 유치를 꼽았다.
신 회장은 “연합회에 각종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문화부장관배 같은 메이저급 대회는 없다”며 “앞으로 이같은 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대전의 수영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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