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평화통일준비위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충남도민이 8ㆍ15 광복절을 맞아 항구적 평화의 기틀을 만드는 기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날 호소문에는 6ㆍ15공동선언실현충남본부, 충남민주노총, 충남농민회, 충남참여자치연대회의, 통합진보당충남도당, 천안KYC,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양승조(천안갑)ㆍ박완주(천안을)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 이후 남북관계는 대북 적대정책의 대결국면으로 전환됐고 교류협력 성과들은 모두 사라져 20세기 이전으로 돌아가 버렸다”며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일본과의 군사협정 체결과 미국과의 대중국 봉쇄정책으로 한반도 위기를 더욱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8ㆍ15는 대북적대정책과 외세의존정책을 마무리하고 동북아 항구적 평화 기틀을 만들어 가는 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각계각층 사회단체와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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