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백제서화협회(회장 이현자)의 주관으로 열린 14회 대한민국백제서화 공모대전 출품작들을 송암 민복기<왼쪽 여섯 번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
한국백제서화협회(회장 이현자)는 지난 5일 출품작품 680여점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심사에서 이영수씨의 금문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우수상에는 한글을 출품한 최기창(빙산), 해서체 이흥우(죽헌), 예서체 신종범(이암), 추사체 이진구(송헌), 문인화 신병호(성광)씨가 각각 선정 됐다는 것.
출품작 심사에는 송암 민복기 원로서예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각 부문(한문ㆍ한글ㆍ한국화ㆍ문인화)별 전문가들이 모여 심사를 도왔다.
심사위원들에 따르면 “이번 출품작들 중 한문의 경우, 해서ㆍ행서ㆍ초서ㆍ전서ㆍ예서 등은 작품성이 예전과 비교해 한층 더 뛰어난 소재를 담고 있어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심사위원들의 평가기준이 서로 달라 열띤 토론도 펼쳐졌으며, 신기에 가까운 필체와 화법ㆍ작품성에는 서로가 칭찬을 아끼지 않은 자리였다”고 평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오는 10월 11일부터 3일간 공주문예회관 1ㆍ2전시실에서 일반에 공개 전시된다.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날인 13일 오후 2시께 같은 장소 소강당에서 열린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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