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명칭 주민공모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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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명칭 주민공모로 결정”

청주-청원, 오늘부터 7일간 접수… 여론조사·심의 거쳐 확정

  • 승인 2012-08-08 15:43
  • 신문게재 2012-08-09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66년만에 다시 하나 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시 명칭이 공모로 결정된다.

8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원 청주 통합시 출범을 향한 첫 단추이자 가장 중요한 절차인 통합시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공모와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장은 “이번 공모는 통합추진 과정에서 합의한 청원ㆍ청주 상생발전방안 5개 분야 75개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이며,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화합과 단결 속에 진정한 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합시 명칭 공모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인터넷과 우편, 팩스, 방문제출 등을 통해 이뤄진다.

공모 접수가 완료되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개 정도의 명칭을 선정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17일부터 21일까지 청원군민 1000명, 청주시민 1000명 등 ARS 응답자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주민 공모 및 여론조사를 거쳐 통합시 명칭을 1차로 선정하면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명칭 선정에 대한 심의를 거쳐 통합시 명칭을 최종 확정한다.

통합시 명칭이 확정되면 '통합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14년 7월 통합시가 출범한다. 이들 단체장은 “160만 도민의 자랑스런 통합시의 새로운 명칭이 탄생할 수 있도록 통합시 명칭공모와 여론조사에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2014년 7월 출범하게 될 청원청주 통합시가 신수도권시대의 중심도시로, 중부권의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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