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개발 교육부터 창업까지 '전문인재 육성' 원스톱

앱개발 교육부터 창업까지 '전문인재 육성' 원스톱

멘토링ㆍ시제품 제작 등 지원 '창조기업 양성' 토털 패키지 873명 수료 334개 앱 등록… 고용창출ㆍ모바일산업 발전 기여

  • 승인 2012-08-08 14:40
  • 신문게재 2012-08-09 1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충청권 유일 앱창작-특화창업보육센터 연계 '목원 앱창작터'

▲ 목원 앱창작터 수료생이 개발한 '운전면허 길라잡이' 앱.
▲ 목원 앱창작터 수료생이 개발한 '운전면허 길라잡이' 앱.
목원 앱창작터 센터는 충청권 유일의 앱창작터-앱특화창업보육센터 연계기관으로서 앱 개발교육에서 성공창업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목원 앱창작터는 2010년 8월 문을 열러 현재까지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모바일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교육ㆍ개발지원 및 개발자 네트워크 구축지원 등을 통해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창조기업으로 육성 중 이다. 또한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디자인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디자인 융합형 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창조기업 육성'을 중점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앱특화창업보육센터는 '토털 패키지 지원을 통한 우량 앱 창업기업 육성'을 사업목표로 앱창작터 수료자를 중심으로 앱을 이용한 초기 창업기업의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원앱창작터는 앱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등을 이용, 실무중심의 앱 개발 교육 및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과정 완료시 경진대회를 개최해 지역내 앱 개발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지원을 통해 총 8개 기업이 앱특화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창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지난해 앱경진대회 출품작 전시회.
▲ 지난해 앱경진대회 출품작 전시회.
특히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고등학생 대상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과정'을 개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23개 전국 고등학교에서 엄선된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약 30일간 기숙사에서 숙식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부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기업 육성정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은 목원대학교 및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교육비, 식비, 보험료 등 일체의 부대경비를 무료로 지원했으며 강사, 선배 수료생들의 1대 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최대한의 교육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목원앱창작터는 현재까지 총 873명의 수료생을 배출, 이들 수료생들이 안드로이드 마켓 및 앱스토어에 총 334개에 이르는 앱을 등록했다.

▲ 전국 공업계고등학교 수상자 및 수료자 기념촬영.
▲ 전국 공업계고등학교 수상자 및 수료자 기념촬영.
이들 작품 가운데 화제가 되고 있는 앱은 운전면허길라잡이, 통증잊어, 헬로베이비 등이 있다. 운전면허 길라잡이는 취득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필기시험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통증잊어'는 전문적인 한의학 원리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체질을 추론하여 병증 진단 및 간단한 자가치유 방법을 소개한다. '헬로베이비'는 새내기 엄마들이 필수로 알고 있어야할 각종 응급조치법, 예방접종 등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목원대는 모바일 창조기업 및 창업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국내 모바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개발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목원앱창작터 및 목원앱특화창업보육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정보통신공학과 박덕규 교수는 전국 28개 앱창작터의 대표 협의기구인 '앱창작지원협의회' 회장직을 수행 중 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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