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목상초 태권호신체력 교실. |
대전목상초를 비롯한 31개교에서 3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급학교 지식ㆍ재능기부자 90여명의 교육 기부로 이뤄진다. 분야는 토털공예교실, 오카리나교실, 독서프로그램, 국악 등 다양하다.
대전목상초 태권호신체력 교실에서는 20명의 학생이 박선규(가람태권도 관장, 태권도 6단) 교육 기부자의 지도로 태권도를 접목한 기초체력훈련과 발차기, 개인 호신술을 배우는데 한창이다.
태권호신체력 교실에 참석한 최기원(4년) 학생은 “여러 친구와 함께 땀 흘려 운동하다 보니 잘 몰랐던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못했던 운동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컴퓨터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시간이라 생각되고 지금은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교육 기부자인 박선규 강사는 “평소에도 기부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며 “태권도 정신을 통해 남을 먼저 배려하고 위할 줄 아는 모습과 심신이 바르고 강하게 단련돼 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보람을 찾았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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