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대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중국 지난, 일본 삿포로 등 4개 시의 청소년 축구 꿈나무와 지도자 등이 참여한다.
대전시에선 유성중학교 축구팀이 대표로 참가하며, 선수단별 20명 규모로 총 100명의 선수단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개막식 직후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5개팀 풀리그로 운영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과 준우승, 3위, 페어플레이상, MVP 등의 시상을 한다.
시 체육회는 축구 경기와 별도로 참가한 시대표 및 해외 청소년들에게 시청 방문, 전통탈 만들기, 한복체험, 시티즌 경기 관람, 태권도 체험, 한국민속촌 관광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해 대전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국에서 유학 온 대전대 유학생들이 통역을, 국기원과 목원대 태권도 상설시범단, 대전시티즌, 충남대, 목원대 등에서 행사 및 시설을 각각 지원한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더욱 확대되고, 계속해서 해외 스포츠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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