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프리카 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대전여고 봉사동아리 UNICEF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해외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의식 팔찌를 만들어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를 하고 이에 대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대전여고 UNICEF 동아리가 제작한 의식 팔찌에는 'With Tiny Caring Forward Precious Children(소중한 아이들을 향한 작은 보살핌)'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문구를 동아리 담당 영어 교사가 손수 만들어주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소중한 나눔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장하영 학생은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모아진 후원금은 UNICEF 동아리 구성원의 노력과 대전여고 학생들의 의미있는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후원금이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물이 부족해 오염된 물로 씻고 흙탕물을 떠다 먹어 기생충과 말라리아, 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과 피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식수와 위생환경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 상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477-4072.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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