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대전 동구) 국회의원과 이양희 전 국회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민행복대전캠프는 박강수 전 배재대 총장과 오응준 전 대전대 총장, 조준호 전 대전일보 사장이 명예위원장으로, 김영관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정책자문위원장, 조신형 전 대전시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이번 대전 본부에는 이양희 전 의원이 대전캠프의 공동 대표를 맡아 박 후보를 본격 지원한다.
이 전 의원의 이번 캠프 합류는 강창희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탈당하면서 최고 전략 지역인 대전, 충청권 공략을 위해 박 후보가 특별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박 후보의 지지 모임으로 알려진 전국농민단체 희망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대전캠프는 7개 위원회에 50개 본부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김태흠(보령ㆍ서천)의원이 국민행복충남캠프를 조직해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을 부위원장으로, 김수진 전 충남도지사 정무특보를 총괄단장으로 임명하며 충남지역 경선 캠프 조직을 완료했다.
이들 지역본부 모두 대선 경선 승리와 함께 올 연말 치러지는 본선에서 박 후보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우 의원은 “이번 모임은 소규모, 핵심화,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조용한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면서 “경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더 많은 인사들을 영입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조직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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