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토해양부가 공원구역 확장을 승인하지 않아 공원 확장 사업에 제동이 걸렸으나, 최근 국토부의 승인에 따라 1만5000㎡의 면적을 확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총 12만5000㎡면적으로 확대된다.
국토부 승인에 따라 내달까지 시 도시관례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심의를 추진해 공원 확장을 시행한다.
공원 확장으로 기존의 136개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나 각 문중에서 요구한 조형물 160여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뿌리공원 일원을 '효!월드'로 명칭을 공식화 했다. 구는 전국단위 공모절차 및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선정했으며, 인근의 '오월드'와 유사명칭화 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오는 9월 1일 구민의날 행사시 명칭을 공식발표하고, 사전 특허 상표 등록을 할 예정이다. 대외적 홍보 차원에서 지금의 '안영 IC'를 '효월드 IC'로 개칭하는 것도 한국 도로공사와 협의중에 있다.
뿌리공원 입구에 관광 홍보관도 건립한다. 구는 관람객에게 정보제공을 위한 정보센터 및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홍보관을 10억원을 투입해 설치한다.
홍보관은 기존의 족보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기반시설 확충 후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소년의 효문화 교육과 함께 즐길수 있는 스카이점프와 짚라인 등 체험시설도 설치한다. 뿌리공원 상단의 국궁장 주변에 캠핑 야영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효문화 공원답게 효문화 뿌리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도 상설화 한다.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실시하는 한편 국악, 무용, 수상뮤지컬 등 각 문중 사례를 토대로 스토리텔링화하고, 요일별, 시간대별 맞춤형의 상설 공연도 추진한다. 문중협의회와 협조해 연중 '문중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문중의 날에는 문중행사와 연계해 종가집 전통음식 시연회 등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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