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홍 의원이 2008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재임 시절, 골재 채취업자와 종자 수입업자가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로비를 하면서 브로커에게 건넨 8000만원 가운데 3000여만원이 홍 의원의 측근에게 전달된 것을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홍 의원의 측근에게 건너간 돈이 로비 목적인지, 정치자금 성격이었는지 등을 놓고 적용 법조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홍 의원은 “본인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 의원이 대한하키협회장 신분으로 영국 런던에 체류 중이어서 귀국하는 대로 소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서울 =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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