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어린이공원 이름 친근하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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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어린이공원 이름 친근하게 바뀐다

30곳 새공원명 부여… 지역 주민의견 수렴 입구표지석 설치

  • 승인 2012-08-07 15:26
  • 신문게재 2012-08-08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보령 시내 30개소 어린이공원명이 쉽고 친근한 이름으로 바뀐다.

보령시(시장 이시우)에 따르면 관내 33개소의 어린이 공원 가운데 웅천읍 소재 3개소(한내, 방축, 대천공원)를 제외한 30개소의 어린이 공원이 도시계획 입안당시 일련번호(제○공원)로 관리되고 있어 지역과 시민의 정서에 맞는 새로운 공원명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동 지역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까지 공원이름을 확정해 공포할 계획이다.

공원의 이름은 지역의 역사와 특색에 맞고 시민들의 정서와 부합하는 고유지명으로 부여해 쉽게 기억되고 애착이 가는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공원 이름이 확정되면 공원입구에 보령지역의 특산품인 오석으로 표지석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그동안 어린이공원은 지역주민의 이용도가 높아 사용상 불편이나 개선사항 등으로 민원이 발생되고 있으나 주민들이 공원의 명칭을 정확히 알지 못해 혼동하는 사례가 발생돼 명칭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특색 있고 개성 있는 이름을 선정해 어린이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애착이 가고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공원은 도시계획시설로써 1986년부터 도시계획 입안 시 동지역 공원의 법적(면적, 거리, 녹지율 등) 기준에 따라 지정했고 동지역의 어린이공원은 개소가 많아 도시계획을 수립하면서 현재의 혼란을 예견하지 못하고 입안 시 구분이 쉽도록 일련번호로 지정됐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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