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해방의 기쁨' 을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5일 광복절까지 3일간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에 있는 '김한종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충남 및 대전 유치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와 웅변대회를, 14일에는 동요부르기대회, '김한종 의사와 문학 음악 역사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광복절인 15일에는 광복회예산지회 주최로 예산지역의 독립운동 사진전시회 및 작은음악회가 예산역 일원에서 열린다. 또 홍성생태학교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독립투사들의 어록써주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되새기고 57년 전 해방의 기쁨을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우 김한종 의사는 예산 출신으로 국권이 일제에 의해 침탈당하자 1915년 박상진, 우재룡, 권영만 등과 함께 대구에서 무장독립 비밀결사인 대한광복회를 조직하고 충청ㆍ전라지부장으로 임명돼 총사령 박상진과 군자금을 모집, 친일부호 처단, 만주에 무관학교 건립 등 독립운동을 하다 4년여의 옥고 끝에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이에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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