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노인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진행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다시 진행한다.
전문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보드게임과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유성한가족병원이 'egg 학습기부뱅크'에 기부한 300만원으로 상반기에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9개 경로당에서 각 12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모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보수 전문 기업인 (주)링캠이 100만원을 기부하고 유성구평생학습원이 공모전에 입상하고 받은 상금 100만원을 기탁해 하반기에도 경로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구는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달 중 수요조사를 진행해 이달말부터 11월초까지 11주에 걸쳐 경로당 6개소를 대상으로 6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재능기부와 기부금 기탁 등으로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분이 학습기부뱅크에 동참해 더 많은 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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