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 5일 새벽 관내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런던올림픽 한ㆍ영 준결승전을 응원하는 소리가 너무커 잠을 잘 수가 없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돼 관할파출소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적이 있다. 이처럼 불쾌는 원래 감각에서 오는 것인 만큼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인내심이 사라지고, 그렇게 되면 자칫 사소한 시비가 폭행을 부르고 극단적인 행동으로까지 치닫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무더위에 불쾌지수가 높고 더울수록 말이나 행동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고, 유쾌! 상쾌! 통쾌! 하다는 마음으로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할 것이다.
윤정원ㆍ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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