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울어대고, 한 해는 마침내
저무나니,
지금 우리가 즐거워하지 아니하면,
세월은 거침없이
흘러가리라. 이 아름다운 평강이
멈출 줄 모르지만,
분수 밖의 일도 생각하며,
즐거워하되
황량하지 아니하나니,
선한 선비들이 부지런히
그리고 민첩하게 움직이누나.
蟋蟀在堂(실솔재당), 歲聿其逝(세율기서), 今我不(금아불락). 日月其邁(일월기매), 無已大康(무이태강), 職思其外(직사기외), 好無荒(호락무황), 良士蹶蹶(양사궤궤).
*逝(서): 갈 서
*邁(매): 갈 매
*蹶(궤): 민첩할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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