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현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김종현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울위치 왕립포병대기지의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1272.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현의 은메달은 런던올림픽에서 나온 한국 사격의 5번째 메달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그러나 소총 종목에서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공기소총 은메달을 따냈던 강초현 이후 12년 만의 메달이다. 남자 소총 선수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공기소총 금메달을 쐈던 이은철 이후 20년 만이다.
본선에서는 1200점 만점에 1171점을 쏴 전체 5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종현은 결선에 진출한 8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101.5점을 얻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 종목 금메달은 본선과 결선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낸 니콜로 캄프리아니(이탈리아)가 1278.5점으로 따냈다.
함께 본선에 출전한 한진섭(31ㆍ충남체육회)은 1168점으로 4명이 동점을 이뤄 승부를 내기 위한 슛오프를 벌인 끝에 9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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