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별전시회는 백제수도의 변천, 해양국제국가 백제, 백제의 불교 등 주제에 맞춰 한국과 일본의 백제문화재를 비교ㆍ전시하게 된다. 이 전시회는 일본 규슈국립박물관 및 나라박물관, 요미우리신문 오사카본부가 주최하고 공주 및 부여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지게 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일본 특별전은 백제의 진취성, 문화적 독창성 및 교류성 등 위대했던 백제와 백제문화의 국제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이어 오는 9월 29일 열리는 제58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에는 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으로 '백제인얼굴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백제문화단지를 활성화하고 백제의 국교(國敎)격인 불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것으로 백제문화단지 내 능사(寺)에서 마곡사 등 불교계와 연계한 불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에 개최하지 못했던 '황산벌전투재현'는 오는 10월 6일 논산 부적면 소재 계백장군유적지에서 선보이기로 하는 등 모두 75종의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당초예산보다 3억 3500만원이 늘어난 55억 1000만원으로 편성한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시우ㆍ공주=박종구 기자 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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