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에 따르면 관내 벼농사의 주종을 이루는 중만생종의 평균 출수기(이삭 패는 시기)와 혹명나방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7일부터 17일까지를 종합방제 적기로 설정했다.
농기센터는 이 기간중에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읍ㆍ면ㆍ동별로 전직원 조편성을 해 마을별 앰프방송을 실시하는 등 병해충 종합방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또 폭염으로 인한 고온지속과 일조시간이 많아 올해 출수기가 약 2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하고 문고병과 잎도열병 등의 병해충이 예찰되고 있고 혹명나방 2화기 경과와 흰등멸구가 산발적으로 발생되는 정도로 현재까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충의 세대단축 등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후기에 해충에 의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면서, 중만생종벼 평균 출수기(8월 16일)를 전후해 강우가 2일 이상 지속될 시 고온다습에 따른 세균성벼알마름병이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 위주의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을 동시 방제할 때는 적용약제를 선택하되 혼용가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고온기에 방제 작업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건강에 무리가 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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