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국비 등 100억 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옛 산업대부지와 봉대미산 그린공원 일원 35만4375㎡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초 산림청에 공모한 '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10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40억)으로 2015년 완공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군이 추진 중인 옛 산업대 부지 내 조성할 근린공원시설과 이번 도시 숲 조성과 연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도시와 자연,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며 체험하고 배우고 쉴 수 있는 문화가 있고 건강한 숲 조성을 기본구상으로 하며 옛 산업과학대 부지에 소공원 5개를 비롯, 완충녹지 3곳 조성, 봉대미산에는 전망대, 등산로 정비, 수종갱신 등을 통한 기존수림대를 유지하며 건강한 숲으로 조성된다.
특히 옛 산업과학대 부지에 조성되는 소공원에는 생태연못,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전통문화마당, 산책로 등을 만든다.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도시숲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친환경 녹색 네트워크를 원도심 한복판에 구축해 군민의 휴식공간 및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번 도시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군수를 비롯 관계공무원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군청 2회의실에서 개최했으며 이번 기본 설계안을 토대로 사업비 확보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 중순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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