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폭염에 취약계층 돌봄 구슬땀

비상체제 가동… 독거노인 방문검진 등 나서

공주시 보건소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자 노약자의 피해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은 건강수칙을 담은 건강부채와 시원한 물수건을 가지고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방문해 건강점검<사진>, 냉방시설 점검,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홍보에 나선 것. 특히, 컨텍센터 안심콜과 연계, 독거노인과 노부부세대 등 274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함께 만성질환자의 투약확인, 폭염주의보 발령 시 건강관리요령을 챙기고 있는 등 노약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시 보건소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대기실을 낮 동안 환자와 노인들의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방문한 노인들에게 비상시 응급처리 요령, 혈압ㆍ혈당 검사와 건강을 상담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