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쌍용ㆍ두정ㆍ성거ㆍ아우내ㆍ도솔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이 개관중이며 연말 신방도서관이 준공개관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14개소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설도서관도 50여 곳에 이르고 있다. 도서관 이용객도 1일 평균 1만여명으로 성수기인 방학철에는 두정도서관만도 3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고 있다.
도서관 업무도 단순 도서열람 및 대출에서 시민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업무량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도서관을 관리 운영하는 인력은 고작 54명이 정원인데다 관장직급이 사무관(5급)으로 자체 조직이나 타 기관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실제 유사업무를 수행하는 교육청소속 충남도평생교육원이나 학생교육문화원의 경우 소속장의 직급이 부이사관(3급)으로 천안시의 직제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천안시 도서관장의 직급 상향 조정과 인력충원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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