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래 [연합뉴스 제공] |
최영래는 충북 단양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중부대에 사격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중부대 진학 이후 최영래는 기량이 급상승했다. 대학 3학년 때 회장기 우승, 대학연맹기 준우승, 육군참모총장기 개인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기어이 올 초 천신만고 끝에 경쟁자를 누르고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로 발탁되기에 이르렀다.
5일 있었던 50m 사격 결선에서도 마지막 10번째 발을 아쉽게 8점대를 쏘면서 역전당했지만 9번째 발까지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를 앞서가는 놀라는 실력을 보여줬다.
사격계에선 최영래에 대해 신중히 방아쇠를 당기는 차분함을 지녔고 연습벌레로 평가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