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의 주인공 최인정(23ㆍ계룡시청)은 자랑스러운 '충남의 딸'이다.
본적지가 금산군 금성면이고 금산용문초와 금산여중, 금산여고를 나왔다.
현재 대덕대 휴학 중으로 선배 신아람과 함께 실업팀 계룡시청에 몸담고 있다.
최인정은 173㎝ 큰 키를 이용해 상대의 머리와 발공격이 일품인 세계 최정상급 검객이다.
이번 올림픽 단체전 8강전과 준결승에서도 루마니아와 미국을 맞아 신기에 가까운 공격 기술로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7월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에서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중국 자오주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같은 대회 신아람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1위를 했다.
세계랭캥 9위인 최인정은 이처럼 최근 상승세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펜싱계에선 런던올림픽 전부터 메달 가능성을 점쳐 오고 있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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