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영인산 포레스트 어드벤처. |
자연과 교감하며 일상에서 상처 받은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더불어 치유 받을 수 있는 휴가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아산시가 아름다운 숲과 물, 꽃, 여름밤의 추억이 함께하는 힐링의 대표적인 휴가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우거진 솔숲에서 맘껏 피톤치드를 흡입 할 수 있는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수천 그루의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 자리 잡은 숲속의 집과 물놀이장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 누워 한가로이 책을 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지루해지면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또 조금만 걸으면 아름다운 꽃과 세계 희귀식물들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과 숲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산림박물관도 자리하고 있어 자녀들의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최근에는 하늘을 날면서 620m의 계곡을 횡단할 수 있는 스카이 어드벤처와 숲 속 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는 마법의 다리, 타잔스윙 등 10개 코스의 포레스트 어드벤처도 설치돼 새로운 레포츠의 메카로도 부상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아산에는 조선조 왕들의 휴양지인 온양온천과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도고온천, 천연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아산온천 등 3개의 온천지구가 있다. 특히 도고온천에는 메디컬센터도 설치돼 있어 건강을 돌보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진정한 힐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렇게 낮에는 솔숲과 온천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면 저녁에는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기분 좋은 호수 바람을 맞으며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을 누리면 된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2012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를 마련 매주 수ㆍ목요일 저녁 8시부터는 최근 개봉 영화를 상영하고, 토ㆍ금요일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산 좋고 물 맑은 아산에는 인주 장어, 염치 한우, 도고 유황돼지 등 몸에 좋은 먹을거리도 풍성해 그야말로 몸과 마음이 호강하는 최적의 바캉스지로 손 꼽히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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