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호국충절관광벨트사업을 보고했다. 사진은 호국벨트 마스터플랜. |
천안시는 지난 3일 오후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자문교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충절관광벨트 기본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호국충절자원 관광 네트워크 추진을 결정했다.
호국충절자원 관광 네트워크는 아우내 만세운동이 열린 천안시 병천면 일대 10.5㎞를 5개구간으로 나눠 유관순 열사의 애국 정신을 기리도록 했다.
이어 김시민장군과 홍대용선생 생가지 2.9㎞을 3구간으로 나눠 생가재현 및 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홍대용선생 생가는 조선후기 충청도 상류계층 살림집을, 김시민장군 생가는 조선중기 충청도 무인가계를 잇는 중류계층의 주택을 재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천안의 대표적 먹을거리인 병천순대거리 500m 구간의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공원을 확장하는 등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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