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식품가공센터는 바나나 전용 후숙센터 3967㎡, 과일 소분센터1653㎡, 비축창고 6611.6㎡ 등 건축연면적 1만 2898.76㎡ 규모다.
지난 6월 준공허가 후 한 달여 동안 시험 가동을 마치고 이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바나나 전용 후숙센터는 주당 3만 박스의 후숙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20개의 후숙실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후숙시스템을 적용해 후숙기간 동안 일자별, 시간대별 설정 값에 따라 바람, 온도, 습도가 자동으로 제어된다.
신세계푸드는 2013년 완공되는 2단계 사업에는 300억 원 가량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식품연구개발(R&D)센터를 비롯해 소스 생산공장, 청과·수산물 가공공장 등이 새로 들어서게 된다.
정일채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은 일본의 대표적 식품회사인 '아지노모토(味の素) 엔지니어링'의 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음성식품가공센터를 국내 최고의 종합 식품가공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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