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악셀 사우스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77㎏급에 출전해 인상 2차 시도 162㎏을 들어올리다 그만 오른팔이 뒤로 꺾이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1차 시도에서 가볍게 158㎏을 들어올린 사재혁은 2차 시도에서 162㎏을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 후 바벨을 뒤로 놓는 과정에서 비명을 지르며 팔 통증을 호소했고 바닥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사재혁이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정확한 검진 결과를 받아야겠지만 골절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재혁은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올림픽 2연패의 꿈은 안타까운 부상과 함께 무산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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