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3일 오전에 있을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상정ㆍ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전기요금을 4.9% 인상할 경우 올해 순손실이 지난해(3조5000억원)보다 줄겠지만, 여전히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 겨울에 전기요금을 다시 조정하는 계획을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 4월과 7월 각각 13.%와 10.7% 인상안을 의결해 제출했지만, 물가안정과 산업계 부담 등을 이유로 거부됐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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