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일 오후 신아람 선수의 어머니 윤지희(50ㆍ대전 서구 탄방동)씨의 집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휴가 중이어서 이명복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찾아가 충남도민을 대표해 신 선수와 어머니를 위로한다.
▲ 신아람 [연합뉴스 제공] |
이 시장은 윤씨를 만난 자리에서 “신아람 선수가 흘린 눈물은 5000만 대한민국이 흘린 눈물이기에 더욱 우리의 가슴속에 남을 것”이라며 “원통하고 분통한 마음을 금치 못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 선수를 훌륭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뒤 “그동안 올림픽 출전을 위해 힘든 훈련을 거치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신아람 선수가 국민들에게 아쉬움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고, 남은 단체전 경기에 4만3000명의 계룡시민과 온 국민이 우리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신아람의 미니홈피에는 위로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당신이 진정한 승리자”, “최선을 다한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신아람을 격려했고, “다음 경기에도 좋은 모습 부탁드린다”는 응원의 글도 남겼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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