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 품질고급화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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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 품질고급화만이 '살길'

청원군 거세지원ㆍ장려금 2억 투입

  • 승인 2012-08-02 14:56
  • 신문게재 2012-08-03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청원군이 FTA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사육농가의 경쟁력를 위해 육우 품질고급화 사업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지역내에는 현재 12427마리의 육우가 사육되고 있으며 전국 육우사육마릿수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육우생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육우 생산을 위해 육우 거세지원사업과 품질 고급화 장려금 지원사업 등 육우 품질고급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육우 거세지원사업은 육우 거세를 통해 수소의 공격적인 행동을 개선하고 근내지방도를 증가시켜 육질을 개선하는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의 하나로 1억202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젖소 수송아지 6개월 이하 거세시 1마리당 2만원으로 현재까지 2568마리에 5136만원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6010마리를 거세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은 육우가 한우에 비해 도축시 1등급 이상 출원 율이 낮아 한우와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뒤처짐에 따라 사육농가의 의욕 고취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육우 출하 도축시 1등급이상 출원되는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출원 소의 등급이 1+A와 1+B이상 시에는 마리당 10만원, 1A와 1B는 5만원을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1675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였으며, 연말까지 육우 품질고급화 장려금으로 7500만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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