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토마토 특성화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내 10개소 2.0㏊에 포그 시설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간 평가결과 시설 하우스의 고온기 온도 저감과 영양제, 농약 살포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시설 하우스 안에 분무된 포그가 증발하면서 기화열을 흡수해 시설 내부 온도를 5℃ 이상 하강시켜 여름철 한낮에도 토마토 생육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고온기 토마토생육에 불리한 환경여건을 극복해 품질과 수량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아울러, 노동력 절감 효과도 높아 영양제와 농약을 인력으로 시설하우스 3동(0.2㏊)을 살포할 경우 60여분이 소요되나 포그시설을 활용하면 2분 정도만 소요되어 30배의 노동력 절감으로 일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시설재배농가에서 효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난방비가 많이 소요되는 겨울철 작형에 집중된 부여 토마토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계절 대추형 토마토 재배 면적이 2010년에 12㏊에서 올해에는 85㏊로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부여 굿뜨래 토마토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자 포그시설 등의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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