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송악면 적지미, 도고면 인추골, 영인면 배두실 마을 실개천을 둘러보고 실개천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벤치마킹을 토대로 마을별 특성을 살린 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그동안 아산시는 하천의 수질개선과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해 부터 현재까지 관내 9개 마을에 대해 실개천살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마을과 실개천 특성을 고려해 여울 및 물길조성, 빨래터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가 점차 회복되어 수질 1급수에서만 사는 다슬기, 플라나리아가 서식하는 실개천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기업체, 환경단체가 함께 추진함으로써 '친환경 녹색마을 만들기' 공감대 형성과 아름다운 실개천을 마을의 자랑거리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소하천 유역을 중심으로 연차별 실개천 살리기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매년 10개소를 선정 지역주민ㆍ기업체ㆍ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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