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아람 |
신아람은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메달이 아니기 때문에 기분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판정이 오심이라고 믿기 때문에 경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아람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현재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힘든 시간”이라고 밝히며 “감사해요 정말 정말” 등의 말로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누리꾼들은 “당신이 진정한 승리자”, “최선을 다한 당신이 자랑스럽다”, “다음경기에도 좋은 모습 부탁드린다”는 글로 신아람을 격려했다.
해외 언론들도 신아람을 지지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 한 사설을 통해 국제펜싱연맹(FIE)를 거세게 비판했다.
사설은 “신아람이 판정에 불복해 피스트를 떠나지 않은 것은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판정에 불복한다면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피스트를 지키는 것이 규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때 신아람은 올림픽에서 가장 외로운 선수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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