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특수시책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근로복지공단, 미소금융중앙재단, 충남경제진흥원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서민생활 지원기관 협의회'를 구성, 각 기관에 분산된 관련시책의 통합전달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저신용자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시책을 홍보해 호응을 얻었다.
서민금융 지원실적이 2010년 66억원(887건)에서 지난해 180억원(1969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
또 도민들이 손쉽게 서민금융 종합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6월'충남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저신용층에 대한 대출수요와 고금리 채무ㆍ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등 종합상담뿐만 아니라 대출전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최근 실물경기 회복지연, 물가불안 등으로 인해 경기변동에 민감한 서민금융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서민금융 뿐 아니라 일자리, 복지 등 서민경제 활성화 시스템을 가동,'서민경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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