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은 새단장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광물, 암석, 화석 등 지질과학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질과학탐험실(Discovery Room)과 지질과학교육실(Science Room) 등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1층에 있는 지질과학탐험실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지구의 역사와 과거 고생대 생물을 체험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의 동작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고생태 탐험, 햅틱 장치를 이용한 화석 발굴 체험, 동작감지로 작동하는 3D 공룡 뼈 퍼즐, 증강 현실 장치를 이용한 지구 정보 탐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에 자리한 지질과학교육실에는 암석과 광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암석과 광물 표본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표본관찰실, 광산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가상체험실로 구성돼 가상 지질도를 이용해 지질정보를 직접 검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2001년 문을 연 지질박물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티라노사우루스와 진품 마이아사우라 화석을 전시, 그동안 80만 명이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효숙 원장은 “이번 지질박물관의 새 단장으로 앞으로 수준 높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체험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대덕연구단지의 새 명소로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