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8개 전문대 가운데 137개교(농협대학 제외)가 수시모집으로 총 19만578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하면 모집인원(작년 21만385명)은 다소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작년 78.9%)은 약간 높아졌다.
정원 내 모집인원이 16만1628명, 정원 외 모집이 3만4155명이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113개대)으로 7만3273명(45.3%), 특별전형(133개대)으로 8만8355명(54.7%)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137개대)에서는 전문대학ㆍ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1987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2345명, 재외국민ㆍ외국인 전형으로 4938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4054명, 장애인 등 전형으로 534명, 서해5도 학생 297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전문직업교육 관련, 사회봉사 관련, 계속교육 관련(만학도ㆍ전업주부ㆍ가업계승자ㆍ농민후계자 등), 성적우수, 이색전형(부모 봉양자ㆍ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ㆍ자녀를 둔 학부모ㆍ독도 관련 행사 경험자 등), 추천에 의한 전형 등이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 주요 전형 요소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부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우송정보대 등 23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 15~20일)이 있으며 대학은 이 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작년과 달리 2013학년도부터는 수시 최초 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수시 합격자로 간주돼 정시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
수시모집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최초ㆍ충원)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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