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1일 지능화되고 있는 신종 전화금융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계좌로 실수로 송금했으니 다시 돈을 보내달라'며 신종전화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전에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출을 받은 후 피해자 통장에 입금된 대출금액을 마치 '잘못 계좌이체된 돈'이라며 속이고 돈을 빼내갔다.
또 휴대폰에 'I'm reading a bible…'이란 문자를 발송해 피해자가 문장을 클릭하면 다운로드되며 통신요금이 부과되는 신종사기수법도 발생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신종 수법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종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려 신속한 경보제로 피해사례를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종 수법을 공개해 피해 최소화 및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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