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적극 추진하는 용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내포신도시 배후 녹색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밑그림이 나왔다.
홍성군은 1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염창선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자문위원 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반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용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홍북면 상하리, 중계리 일원 내포신도시 주변마을에 2016년까지 43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용봉산권역을 내년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의 배후 녹색체험공간으로 신도시 주민들이 즐겨 찾을수 있는 공원으로 농촌체험마을로 가꾼다는 기본구상을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용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농촌체험 활성화, 공원인프라 구축, 자립형 복지농촌 조성, 주민역량강화 등 4대 개발목표를 설정,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촌체험 활성화분야는 그동안 정보화마을 운영과 딸기체험이 활성화된 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 발전시키고 한우릿네터등 체험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상징조형물을 설치하며 파워블로거등을 통한 권역홍보 강화도 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공원인프라 구축은 용봉산과 용봉천 생태하천등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어드벤처시설과 스포츠 클라이밍, 무인자전거, 꽃길조성, 사방댐 편의시설 확보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가꾼다는 방침이다.
자립형 복지구축과 주민역량강화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운동시설 설치, 무성방송장비 구축, 가공산업 교육, 권역리더 육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체감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용봉산권역은 내포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특성을 살려 농촌관광 및 근교농업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올해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