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바둑협회 주관, (사)대한바둑협회와 공주시가 주최하는 '청소년을 바둑의 세계로'라는 테마의 이번 바둑대회는 15개국에서 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기량을 선보인다는 것.
특히, 세계청소년 바둑대회와 공주시민을 위한 바둑대국이 동시에 펼쳐져 바둑을 좋아하는 세계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청소년 바둑대회'는 세계 15개국 참가선수들이 6라운드를 거쳐 취득한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대회로 6라운드 스위스리그 시스템(64명 1개조, 총 6개조로 구성)으로 진행 되고, '공주시민을 위한 바둑대국'은 공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바둑상영관, 바둑쇼핑몰, 자유대국석, 9줄 바둑, 프로를 이겨라, 바둑골든벨, 플라잉바둑, 마인드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일반인들이 바둑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바둑대회 참가자들은 공주한옥마을 단체숙박동과 개별숙박동에서 숙박 할 예정이어서 한옥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무령왕배 세계청소년 바둑대축제는 바둑을 널리 알리고, 바둑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가치를 정립하는 한편, 게임 중독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조급성과 폭력성을 바둑 특유의 인내와 조화로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