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직장인나눔캠페인을 통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교직원들의 월급으로 모아진 성금은 천안시 관내 저소득가정 의료비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 참여와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문수 원장은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은 1973년 '의사가 세운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병원'이고, 천안병원은 충남 북부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1982년 7월 진료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또 “지난 30여년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무료 진료와 지역 행사 의료 지원, 무료시술, 간호사가 주축이 된 '사랑회'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철 회장은 “직장인나눔캠페인은 충남 사랑의 열매와 기업체를 통해 매월 기부자가 약정한 후원금이 월급에서 자동공제되는 캠페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값진 월급봉투'”라고 소개했다.
신 회장은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직장인나눔캠페인' 현판을 제공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업을 홍보하게 된다”며 “참여하는 임직원 모두에게는 연말정산시 100% 소득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원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을 충실히 실천하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직장인나눔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문수 병원장은 “직장인나눔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결심하는 활동”이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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