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와 목원대는 각각 이원묵 총장과 김원배 총장 임기 2년을 맞아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한밭대는 최근 주요 보직자 인사에 이어 이날 일반직 인사를 단행, 39명을 이동시켰다.
이원묵 총장은 주요 보직자 인사에서 교무처장 송우용, 송복섭 기획홍보처장 등 40대 중반 교수들을 대거 기용, 안정된 학교 경영에 자신감을 보인 인사였다고 학교 관계자들은 평했다. 올 초 산학연 중점 교수로 채용된 김태일 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사업화단장을 산학협력단장 겸 신규사업추진본부장으로 발탁한 점도 눈에 띄다.
김원배 총장은 지난 총장 선거시 같이 출마했던 김기련 대외협력부총장을 신학대학원장직까지 겸직시켰다. 비 목회자 출신인 김 총장이 감리회 본부와의 유대 관계를 위해 김 부총장을 신학대학원까지 겸직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교목실장, 교무처장, 기획예산처장, 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은 유임시켜 임기 후반기 학교 경영의 안정을 고려했다는 평이다.
혜천대는 취업복지처를 신설하고 입학관리처, 기획홍보처, 교무처, 학술정보원 등 주요 조직 명칭을 변경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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