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ㆍ충남도회가 발표한 '2012 시공능력평가액'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서 1위에 오른 상진건설(주)은 776억1015만6000원(철콘)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했다. 충남지역 1위인 현대스틸산업(주)의 시공능력평가액은 4096억7398만4000원(철강재설치)에 달했다.
대전에서는 상진건설(주)에 이어 (주)대청공영ㆍ원창건설(주)ㆍ보우건설(주)이 지난해와 같은 2,3,4위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주)광남토건, 세우건설산업(주), 송강건설(주), (주)와텍, 코레일테크(주), 경방토건(주)이 5~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에서는 1위인 현대스틸산업(주)에 이어 삼호개발(주)이 지난해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3위 대아레저산업(주)과 4위 (주)경수제철이 지난해 순위를 맞바꿨다.
5위로 화성궤도(주)가 지난해 보다 1계단 올랐으며 (주)장헌산업은 지난해 8위에서 올해 6위로 약진했다.
지난해 10위권내에 오르지 못했던 철우테크(주)는 금속구조창호 실적에 힘입어 9위에 올랐다.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시공능력평가액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침체된 건설경기를 실감한다”며 “종합건설사보다도 영세한 지역전문건설업체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SOC 공사 등에 대한 발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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