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특허청에 따르면 모자 관련 특허출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04건으로, 연평균 140건 출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중 여름용 기능성 모자출원은 평균 42건으로,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편의성과 기능성을 더한 제품이 나오고 특허출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햇빛을 막는 차양모자가 지난 5년간 179건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냉각모자는 연평균 6건씩 모두 32건으로 꾸준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태양전지판으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아 머리 또는 이마에 접촉되는 밴드부를 냉각시키는 방식과 친환경 선풍기 방식, 냉매팩 등을 부착한 아이스 모자 등이 대표적 예다.
서일호 섬유생활용품과장은 “개인출원 비중이 75.7%로 기업보다 높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모자 특허출원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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