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홍성군 갈산면 기산리에서 열린 '천수만태양광발전소' 기공식.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홍성군은 31일 갈산면 기산리 현지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수만태양광발전소' 기공식을 열었다.
천수만태양광발전소는 홍성군이 이지역에 건설중인 홍성일반산업단지 이주민과 주변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자립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군비 14억원과 자부담 6억1000만원등 20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갈산면 기산리 일원 7025㎡의 부지에 건립하는 천수만태양광발전소는 시간당 발전용량 382에 발전전압 22.9 규모의 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이날 착공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말까지 완공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은 이같은 천수만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을 위해 '홍성군 대규모 공익사업 추진에 다른 주민지원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사업추진의 근거를 마련해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다른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자립경제기반 구축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공공복리증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갈산면 기산리 부기, 동곡, 성촌마을 등 홍성일반산업단지 주변 6개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생계조합(대표 김성태 산직마을이장)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천수만태양광발전소가 올해말 완공돼 본격 가동되면 내년부터 향후 20년간 30억여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홍성군이 갈산면 기산리, 동성리 일원에 건설중인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키 위해 군비지원을 통해 건설하는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구축과 저탄소 녹색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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