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노동력은 줄이고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우산식 지주시설을 보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0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한 우산식 지주시설은 노동력 5%절감, 상품과율 20%향상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에 걸친 보급 노력에 힘입어 복숭아 재배면적의 58%에 해당하는 11.6㏊ 면적이 우산식 지주시설로 교체됐다. 이 시설은 나무 중앙에 4.5m 정도의 파이프 기둥을 설치하고 기둥상단에 유인끈을 늘어뜨려 가지를 묶어 가지 처짐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우산식 지주목을 설치하게 되면 과원의 제초, 병해충방제, 수확작업 등이 생력화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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