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는 난개발을 막고 북부권의 원활한 택지공급을 위해 31일 시청에서 용역보고회를 열고 55만9000㎡의 부성지구 택지개발을 2016년까지 준공키로 확정했다. |
시는 31일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부성지구는 부지 55만9183㎡ 가운데 주거용지가 25만5104㎡(46.2%)이며 공동주택 8만3349㎡, 단독주택 15만1953㎡, 준주거용지 2만2802㎡ 등이다. 수용인구는 2740세대 7400명이다.
공원과 녹지는 부지면적의 9.2%인 5만1247㎡가 적용되고 부대천과 연결된 철도변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1개소, 소공원 5개소, 어린이공원 2개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시는 북부권 주택건설용지의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광역 교통체계와 공원이 연계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주거지 활용방안으로는 인접 공주대 천안공대의 이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제시돼 300세대 미만의 국민주택규모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등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필요성이 제안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1~2인 가구와 학생전용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수익형 부동산 창출로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이 쉽도록 했다. 블록형 단지조성으로 감보율이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간용역보고회에서는 이전에 제기된 편입 토지의 조정과 부성동 주민센터 이전계획을 사업지구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성지구는 주변지역의 개발압력이 증대되면서 주택건설용지의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며 “무질서한 도시난개발을 막고 주택용지의 효율적 공급을 위해 2014년 착공해 2016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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