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천안병원이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 |
JCI는 미국 최대 병원인증 승인기관으로 환자 안전보장을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협력을 맺고 입원에서 퇴원까지의 전 과정을 평가한다.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1200여 가지의 국제 표준 의료서비스 평가 항목에서 90% 이상을 만족시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이 부여된다.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와 메이요클리닉,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을 비롯한 싱가포르의 14개 병원 등 전 세계 53개국 400여개 기관만이 JCI인증을 받았다.
국내는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10개의 종합병원이 인증을 받았으며 지방은 화순 전남대병원과 양산 부산대병원에 이어 단국대병원이 세번째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JCI인증을 통해 1999년 의료협약을 맺은 미8군 제18의무사령부의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관광을 위한 외국인 환자의 내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성 병원장은 “JCI인증을 통해 국제수준의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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