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섭 서산시장 |
이완섭<사진> 서산시장은 지난달 3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연일 30℃를 웃도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며 최대전력 수요치를 경신하는 등 전력 위기상황이 지속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에너지절약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 에너지절약 운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9월 말까지 작년대비 5%에 해당하는 전기소비 절약을 추진함과 동시에 청사 냉방온도를 28℃ 이상 유지하고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3회에 걸쳐 냉방기 가동을 중단한다. 또 숨은 낭비전력을 찾아 없애고 에너지 절약형 근무복 착용을 권장하는 한편 점심시간 소등 및 불필요한 전원 차단에 전 공무원이 앞장서서 참여한다.
이와함께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 47명을 지정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는 한편, 다음달 7일에는 전호상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본부장을 초청 '공직자 에너지 절약교육' 실시로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에너지절약 방법 및 사례 등을 이통장회의를 비롯한 각종회의시 전파하고 홈페이지, 홍보물 제작, 캠페인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주민자치센터 4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완료하고 청사내 전등 3501개의 61%인 2133개를 LED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도에는 충청남도의 에지절약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영업활동을 하는 상점 등은 문을 열고 냉방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며,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속에서 적극 실천해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